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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테이블에 놓여있는, 총을 집어들었다. 하얀 전구빛에 반사된 총의 겉면에 윤택이 흘렀다. 그 형태에 잠시 멈칫거렸던 나는 이내 그것을 빤히 바라보았다.
이 총은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살리는 용도로 쓰이겠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살인의 용도로 사용되겠지. 그게 어떤 사람이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떤 일을 계기로 해서 그 사람이 목적을 바꿀 수도 있는거고. 그렇게 된다면, 분명 다른 이에게는 올바름이라던가 비난을 받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 이 총의 이중성이지 않을까.
"... ... ."
내가 마피아라는 직업을 선택할 때도, 이중성의 잣대에 흔들려 양심의 가책을 짊어지고 살아왔으니까.
한 생명의 불씨를 꺼버리는 것은, 결코 가벼움으로 치부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계속 의미를 새기고, 또 반복해 왔으니까.
나는 품안에 총을 넣고는, 문앞까지 걸어가 문고리를 잡았다. 오늘도 차가운 문고리에 닿는 촉감은. 내가 짊어지고 가야할 무게겠지.
결코 따뜻하지 않을, 차가움의 무게는 언젠가 내가 치러야 할 댓가를 상징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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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 Green Pie
“우리가 직접 공격해서 안 부서진다면, 다른 방법을 쓰면 돼.”
"굳이 ‘직접 부순다’ 라는 선택지 말고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잖아? 효율
성 좋은 카드를 가진 녀석들을 유도해서 이곳을 공격하게끔 만든다던가.
아니면 힌트들을 모아서 이 문의 퀴즈를 풀어서 통과한다던가하는 식의
안전성 있는 방법들이 말이야."
퀴즈 쪽은 이 녀석들을 처리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겠지만, 나머지 한
쪽 방법은 가능할 거 같은데? 그 말을 끝마치고는, 여유롭게 녀석들의
경악 어린 시선들을 받아주었다. 그리곤 가볍게 입꼬리를 들어올려 말을
꺼냈다.
"그렇게 계속 서 있는다는 건, 결국 싸우자는 쪽인거야?"
녀석들의 몸이 한 번 들썩거렸다. 그리고는 내가 눈치채지 못하
게끔 서로 눈빛교환을 했다. ...그래봤자 다 보이는데. 애써 나
오려는 말을 지워버리곤, 녀석들의 답을 기다렸다.
그 녀석들은 서로 한 번 고개를 끄덕이더니, 곧 카드를 꺼내들어
카드를 발동시켰다. 한 명은 은빛으로 날카롭게 벼려진 낫이었고
, 다른 한 명은 아이스 계열의 페어리가 소환되었다.
그 후, 일이 일어난 것은 눈 깜짝할 새였다. 일순간 피어리 녀석이
내 앞에 나타나더니, 입김을 후, 하고 불었다. 그에 나도 모르게 움
직인 몸이, 재빠르게 대각선으로 뛰어올랐다가, 바닥에 착지했다.
방금 전까지 내가 있던 자리엔, 어느새 고드름들이 뾰쪽하게
날을 드러내고 있었다. ...이거, 긴장해야 되겠는데?
나는 아까전 뛰어오르며, 미리 꺼내들었던 BOMB BOMB 카드를
발동시켰다. 신발은 순식간에 푸른 불꽃을 뿜어내는 것으로 바뀌
었다. 나는 곧장 왼쪽 다리로 땅을 뛰어올랐다. 공중에 떠오른
몸을 앞쪽으로 회전하며, 페어리 녀석 쪽으로 여러 번의 발차기
를 날렸다. 그러자 반달의 모양의 푸른 불꽃들이 페어리 녀석을
향해 날아갔고, 녀석은 뒤쪽으로 날개짓을 하여 피해내었다.
"... ... ."
공격범위는 중·장거리, 회피력은 중단계 정도인가. 짧게 얻은
정보들을 정리하곤, 다른쪽 방법을 강구하기 시작했다.
상대방쪽은 종합적인 공격이 가능한 팀구조니까, 한번에 처리
가능한 방법이 최적화된 방법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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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윤은, 제 자캐 캐릭터입니다. 그리고 '허그데이' 에 나오는 캐릭터는
그냥 제가 임의로 등장시킨 캐릭터에요.
:: 캐입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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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뷔페한테 미안하지도 않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Write. Green Pie
- 오후 12:15분
Ver. 3인칭 버전 (대부분 나윤 버전)
"양심이 있으면 적당히 먹는 건 어떠니?"
"아느아, 그러거. (아니야, 그런거)"
"아니긴 개뿔."
지금 네 앞에 쌓인 접시 갯수만 해도 15접시는 넘어가겠다, 이놈아. 나윤은 입밖으로 나오려는 단어를 삼키고는 언어를 순화시키려고 노력했다. 저 문장
이 최대한 순화시킨 언어였다는 게 문제였지만.
"..이거 맛있는데, 입에서 스테이크가 살살 녹아."
"너 사실 여기 뷔페 박살내려고 온 스파이 아니야?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음식들을 빠르게 먹을리
가 없잖아?"
"스파이로 이 행동 몇 번이고 할 수 있다면 무조건
한다."
고기를 삼키고 어느 정도 말을 하는 듯 싶던 윤가빈
은 두 눈을 번쩍거리며, 다시금 포크와 칼을 저돌적으
로 집어들고 고기를 썰어댔다. 나윤은 다시금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 마음껏 먹어."
* * *
Ver. 1인칭 버전 (윤가빈 버전)
Write. Green Pie
- 오후 12시 15분
"양심이 있으면 적당히 먹는 건 어떠니?"
"아느아, 그러거. (아니야, 그런거)"
"아니긴 개뿔."
하여간, 입맛만 까다로워서는 이런 맛있는 음식에도
까탈스럽게 군다니까. 저 녀석은. 나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고기를 썰어 입안에 넣어 우물거리고 있
었다.
"..이거 맛있는데, 입에서 스테이크가 살살 녹아."
"너 사실 여기 뷔페 박살내려고 온 스파이 아니야?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음식들을 빠르게 먹을리
가 없잖아?"
"스파이로 이 행동 몇 번이고 할 수 있다면 무조건
한다."
이 파격적인 가격에, 맛은 스파이를 하면서까지도
먹고 싶어지는 맛이라고. 나는 다시금 포크와 나
이프를 쥐고는 고기들을 깔끔하고 멋스럽게 썰
어가기 시작했다.
역시 고기는 반듯하면서도 윤기가 있어야 먹을 맛이 난다니까!
나는 녀석이 한숨을 내쉬는 것을 못 들은 체하고는
열심히 썰은 고기들을 입안에 넣어 우물대기
시작했다.
"그래, 마음껏 먹어."
응, 안 그래도 마음껏 배 터지게 먹고 있으니까
걱정하지마. 나 오늘 여기 뷔페 음식들 반절은
다 맛보고 갈거야. 속으로 그리 말하며 나는
쾌재를 불렀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Chapter 2. 핸드폰으로 만사 오케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Ver. 1인칭 버전 (윤가빈 버전)
Write. Green Pie
- 오후 12시 19분
"스마트폰이 있는데 무슨 걱정이야?"
배고프면 배달앱 켜서 시켜먹으면 되고, 자료를 찾아야
한다면 스마트폰 네이버에 검색해서 찾으면 되고, 심심
하면 네0버나 다0의 웹툰을 보면서 시간 보내면 금방 지
나가잖아?
"봐봐, 얼마나 좋아. 손가락 한 번 클릭한 것만으로도
모든 것이 검색되는 이 기능이."
이렇게 다양한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을 포기하면서
산다니. 그건 현대문물을 너무 활용하지 못하는 거
아니야?
"봐봐, 이렇게 침대에 누워서 앱게임도 하고, 글도
쓰고, 펜 뽑아서 그림도 그리고."
옛날 휴대폰이라면 절대 하지 못했을 일들을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대단해? 안 그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Chapter 3. 넬 로렌스의 성장버전을 본 그의 후일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 ."
이상형을 보게 된다면, 당당히 말을 나누겠다고 다짐했었다. 그리고 번호도 꼭 물어볼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헌데, 정작 그 상황이 눈앞에서 펼쳐지니 드는 생
각은 아무것도 없더라. 그저 머릿 속이 온통 백지 상태 뿐이더라.
"하... ."
설마 나도 넬 모습이 내 이상형에 가까울 줄은 몰랐지. 미리 알고 봤었다면 그런 반응은 절대 보이지 않았을 거라고. 그리고 애초에 갑작스럽게 이상형을 만나면 원래 여러 반응들이 나오지 않나? 나만 그런 거 아닐 거 아니야?
"으아악.."
크게 소리를 지르고 싶으나, 그러면 괜히 흑역사만 생성 시킬까봐. 조용히 소리를 내곤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다시금 떠오르는 넬의 모습에 이미 내
얼굴은 홧홧해진 느낌이야.
"앞으로도 이 상태면 얼굴을 어떻게 마주 보냐... ."
팀메이트라 계속 얼굴 마주보고 활동해야 할텐데. 그러면 내가 이 상황에 익숙해져야한다는 뜻이잖아... . ...아, 모르겠다. 눕혀져 있던 몸을 일으켜서 자리에 앉았다. 어떻게든 이 생각을 떠올리지 않고,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이라도 해보자. 그러면, 분명 이런 나의 노력에 내 몸이 반응해주겠지. 머리카락을 한 손으로 헝클이고는 한숨을 푹하고 내쉬었다. 도대체 내가 어쩌다 이
런 상황을 맞이하게 된거지.
"미치겠네."
결국 침대에서 일어나 외출복으로 갈아입고는 길을 나섰다.
보도블럭이 깔려진 바닥을 걸으며, 나는 입김을 내뱉었다. 새하얀
연기가 눈에 보일 정도로 날씨는 꽤 추운 편이었다. 나는 그런 생각을
하며 애써 아까전까지 떠올리던 사실들을 잊으려고 노력했다.
하도 그 생각에 시달리다보니 슬슬 머리가 지끈거리고 있었다.
넬은 아직까지도 내가 이 생각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모르겠지.
나는 속으로 투덜거림과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을 반복했다.
그리고 어느새 공터 안에 도착해있는 나를 발견하곤 헛웃음을
지었다.
"나 왜 여깄는거야."
하지만 그 와중에도 나는 감상평을 멈추지 않았다. 곳곳에 남아있는 새하
얀 눈들이 주변과 뒤섞여 기묘함을 이루어지고 있었고, 상당히 이질적인
느낌을 주고 있었다.
【 ※ 캐조종주의
※ 로맨스물 주의 (손발 오그라듬)
※ 치유물이라 당당히 주장함.
:: 캐입장 :: 】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Chapter 4. 12월 14일은, 허그데이라면서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아?”
“몰라.”
퉁명스럽게 답하는 내 말에, 그녀는 꽤나 실망스러웠는지
다시금 내 소매를 붙잡고 묻기 시작했다.
“오늘 12월 14일이야.”
“응, 거의 반절이 다 되가네.”
“…….”
무엇이 문제인건지 모르겠어서, 그녀에게 힐끔 시선을 주었다.
잔뜩 시무룩해져 있는 것이, 분명 내가 모르는 무언가에 기대
를 하고 질문을 한 의도가 보였다.
“말 안하고, 그렇게 속으로 숨기고 있으면 내가 모르지.”
“오늘, 연인들끼리 안아주는 날이래. 음, 그러니까 허그데
이래!“
“..? 허그데이?”
그런 생뚱맞은 날도 있었나 싶어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러자
그녀는 핸드폰을 꺼내들더니, 무언가를 검색하여 내게 보여주
었다.
“..연인들끼리 안아주는 날..?”
“응!”
그녀는 고개를 끄덕거리더니, 어느샌가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
고는 내게 두 팔을 벌리고 있었다. 그것도 해맑게 웃으면서 말
이다.
“안아달라고?”
“응!”
피식, 웃음이 새어나왔다. 뭐가 그리도 좋은지 제자리 뛰기를 반복하며
안아달라고 말하는 것이, 참으로 순수하다고 해야 할지. 귀엽다고 해
야할지, 참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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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 정안을 지닌 보루토의 '시리어스' 시점이에요!
※ 보루토가 진지하게, 자신의 능력에 대해 안 좋게 생각했다
면의 가정이에요!
※ 오서윤(자캐)의 '블랙' 글을 본따 글을 추가했어요!
아팠던 기억도, 괴로웠던 기억도, 기억하기 싫었던 기억도. 분명히 지워지리라 믿었건만. 어째서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것일까.
전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전보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음에도. 여전히 내 삶은 어둠으로 가득하다. 어떤 이들은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달라서, 누군가에게는 '희망찬 세상' 이라 칭해진다고 한다지만. 적어도 나에겐 아니었다.
태어날 때부터 내게 주어진 저주. '고스트의 차크라' 를 보
는 능력은 나에게 있어 절망이었다. 보고 싶지 않음에도
차크라를 보게 되고, 그들이 어떻게 폭주하게 되는지까지
직접 볼 수 있는 능력이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정안. 이 능력은 누군가가
나에게 준 능력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어째서, 하필이면
나였는지는 의미불명이지만. 나에게 있어선 그것이 큰 부
담으로 다가왔다.
엄마의 백안도 아니라면. 도대체 이 능력은 무엇일까.
거울을 보자 투명한 하늘빛으로 빛나는 눈이 보였다. 아프
지는 않지만, 상당히 이질적인 느낌의 눈동자였다. 투욱.
거울을 떨어트렸다.
가족들이 위험하다는 것을 이 눈을 통해 알게 되었음에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상대는 상당히 강적이었기에. 내가 나서서 싸워도 소용이 없었다.
그렇게 가족들은 큰 부상을 입었고, 죽을 뻔한 고비를 넘겼다.
그 때부터였다. 내가 스스로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게 된 것은.
"소중한 사람을 지키지도 못하는 사람이 닌자일리가 없잖아...
."
어리석었다. 이런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좋아라했던 내 모
습이. 제대로 된 활용방법도 모른 체로, 지금까지 편안하게
만 생각해왔던 내 모습이.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아아, 이대로 생각에 잠겨버리면
정말 나답지 않게 될 거라구. 정신 차리자, 보루토.
의자에 걸쳐 두었던 트레이닝복을 걸쳐 입고는, 엄마에게
밖에 잠시 다녀오겠다는 말을 하곤 밖으로 나갔다.
-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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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전부 가정집에 돌아가 있을 시간. 한 아
이는 공터에 남아 있었다. 그 아이는 '우즈마키 보
루토'. 제 7대 호카게의 아들이었다. 아아. 무언가
고민이 있는듯 짧은 단말마를 내뱉으며 보루토는
고개를 숙였다. 중닌 시험에서도 결국 닌계도구를
써서 탈락했고. 아버지는 단단히 화가 난 것 같고.
이대로 집에 돌아가기에는 내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고.
"나더러 어쩌라는거야!"
보루토는 머리카락을 헝클였다. 난 아버지에게 인
정받기 위해서 그런 것뿐인데. 그게 이런 결과를
낼 줄 누가 알았겠냐고! 아아, 몰라! 몰라! 보루
토는 그네에서 벌떡 일어났다. 어차피 이대로 있
어봤자 밖에서 쫄쫄 굶게 생겼는데. 차라리 그런 것
보다는 집에 들어가서 죄송하다고 말하는 게 낫잖아!
그리고 엄마랑 히마와리가 걱정할테고. …게다가 엄
마랑 히마와리 화나면 무서운데. 그냥 들어갈까?
보루토는 계속 고민했다. 내일 임무도 가려면 일찍
들어가야 하고… . …나 뭐하냐. 그냥 눈 꽉 감고 들
어가면 되는걸. 왜 이렇게까지 고민하고 있는건데.
그는 하아, 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진짜 집 나가면 개
고생이라더니 이 말이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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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 아스이 츠유 [villain] 캐입글 (0) | 2018.11.13 |